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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의 여유3]인제용대리황태덕장..
문화

[사진 한 장의 여유3]인제용대리황태덕장

김재현 기자 입력 2017/01/25 07:17


사진/오종준 기자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강원도 인제군 북면(北面) 용대리(龍垈里)에 있는 명태 말리는 마을.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명태는 덕장에 거는 즉시 얼어야 담백한 맛이 간직된다.


한국 최대의 황태덕장으로, 전국에서 생산되는 황태의 70%를 차지한다. 지난 1961년 함경북도에서 월남한 나종호 씨가 처음으로 덕장을 만든데 이어, 다른 함경도 사람들이 함께 시작하면서 3년 뒤 대관령황태덕장마을이 생겨났다고 한다.


명태는 거는 즉시 얼어야만 물과 함께 육질의 양분과 맛이 빠져나가지 않는다. 이곳은 밤 평균기온이 두 달 이상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계곡에서 늘 바람이 불어오는 등 천혜의 기후조건을 갖고 있다.


사진/오종준 기자

진부령 동쪽 거진항 일대의 할복장(割腹場)에서 배를 가른 명태들은 이곳에서 보통 1월 초부터 3개월간 얼고 녹기를 거듭하면서, 전체적으로 통통하고 속살이 황색을 띠며 육질이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한 황태가 된다.


황태는 깊은 맛은 물론 간장해독, 숙취해소, 노폐물 제거, 독사 독 및 연탄가스 중독 해독에 효과가 있다.

글=김재현 기자, 사진=오종준 기자


사진/오종준 기자


사진/오종준 기자


사진/오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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