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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사드 역풍에 연예인 주식갑부들 '쪽박'..
문화

중국발 사드 역풍에 연예인 주식갑부들 '쪽박'

김재현 기자 입력 2017/02/05 11:55


자료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로 보유주식의 가치가 반 토막이 났다.


재벌닷컴에 의하면, 연예인 상장 주식부호 상위 12명의 주식 재산은 3일 종가 기준 3천485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7% 급감했다. 이수만 회장 보유주식 가치는 1년 전의 1,862억원에서 44.3%나 줄었고, 다음으로 보유 주식이 많은 양현석 대표도 1년 새 770억원이나 평가액이 줄어들었다.


코스닥 상장사인 SM의 주가는 지난해 1월 26일 장중 4만7천150원까지 뛰었다가 이후 추락해 올해 1월 26일 2만2천350원으로 52주 신저가로 추락했고,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16년 5월 27일 4만8천원에서 6개월 만에 2만5천200원으로 추락했다.


연예 기획사 키이스트 대주주인 배용준 씨도 1년 전 600억원이 넘은 주식 평가액이 현재 441억원으로 감소했고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주식가치도 562억원에서 289억원으로 1년간 48.6% 급감했다.


중국에서는 사드 여파로 지난해 10월부터 한국 가수들의 공연 허가가 나지 않고 있고, 한국 가수들이 중국 방송에서 모자이크 처리되거나 통편집되고 있다. 한국 모델이 교체되고 배우가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이른바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이 계속되고 있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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