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서적 채권단 페이스북 제공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송인서적 채권단이 송인서적을 청산하지 않고 회생시키기로 방향을 선회했다.
송인서적 채권단 대표회의는 6일 “국내 2위의 도매상이었던 송인서적을 청산할 경우 출판계 전체가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에 회생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어 “지난 한 달간 송인서적의 창고 재고 도서에 대한 실사와 내부 검토를 통해 회생 가능성을 찾았다”면서, “금융권 채권단과 협의해 채권의 일부를 탕감해 워크아웃을 신청하거나 매각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권단 대표회의는 지금까지 진행된 회생방안 논의 결과를 오는 7일 채권단 전체회의에서 공개하고 의견을 물을 계획이다.
송인서적은 지난달 2일 만기가 돌아온 어음 중 일부를 처리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고 3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