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추운 겨울 꽁꽁 얼어붙은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선물 같은 영화 ‘천국의 아이들’이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스크린으로 꼭 봐야 할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1. 관객들이 인정하는 무공해 청정 무비.
우리 생애 가장 귀여운 웰메이드 힐링 영화 ‘천국의 아이들’이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다. 탄생 20주년을 맞아 우리 곁에 다시 찾아올 이 영화는 실수로 여동생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린 오빠 ‘알리’와 이 사건으로 인해 오빠의 오래된 운동화 한 켤레를 나눠 신게 된 여동생 ‘자라’ 남매가 펼치는 특별한 이어달리기를 그린 무공해 청정 무비다. 지난 국내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 영화는 지금까지도 9.29(네이버 기준)라는 역대 이란 영화 중 평점 1위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2. 마지드 마지디 감독이 선사하는 순수한 감동과 따뜻한 힐링
잊을 수 없는 감동 명작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영화 ‘천국의 아이들’은 이란 영화로는 최초로 제71회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를 비롯해 제21회 몬트리올 영화제 그랑프리 4관왕을 거머쥔 거장 감독 마지드 마지디의 대표작이다. 특히, ‘자파르 파나히’ ‘아쉬가르 파라디’ 등 이란 영화계를 이끌어온 대표 거장 감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아버지’ ‘참새들의 합창’ 등 내놓는 작품마다 놀라운 작품성을 인정받은 마지드 마지디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귀여운 두 남매 ‘알리-자라’ 남매의 특별한 이어달리기를 통해 다시 한번 잔잔한 파도같이 몰려오는 감동과 따뜻한 힐링을 선물하면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3. 세.젤.귀 ‘알리-자라’ 남매가 펼치는 특별한 운동화 릴레이
끝으로 영화 내내 흐뭇한 미소룰 불러일으키는 볼수록 매력적인 청정 남매 ‘알리-자라’ 남매의 실제 같은 케미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자신의 구두를 잃어버린 오빠가 미워 툴툴거리지만 그런 모습이 오히려 사랑스러운 여동생 ‘자라’와 동생에게 새 운동화를 선물하기 위해 이 악물고 오직 3등만을 향해 달리는 마음 착한 오빠 ‘알리’의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순수한 남매의 매력을 무한 발산하고 있다. 또한 두 남매를 연기했던 아미르 파로크 하스미얀(알리 役)과 바하레 세디키(자라 役)는 연기 경험이 단 한번도 없는 비전문 배우임에도 실제 남매보다 더 리얼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