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_두번째 EP_캐시미어 Cashmere/사진제공_브이유이엔티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국내에서 뛰어난 음악성으로 한국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다양성을 제시하면서 주목 받는 프로듀서 ‘토요(TOYO)’ 가 두 번째 EP ‘캐시미어(Cashmere)’ 를 발매한다.
토요(TOYO)는 자신이 가장 흥미 있고 표현하고 싶은 것을 자연스럽게 음악으로 표현해 특정 장르와 스타일을 추구하지 않는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국내 일렉트로닉 씬에서 가장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검증된 프로듀서이다.
라이크 라이크스(Like Likes)를 통해 EDM 위주의 국내 씬에 발 빠르게 UK 개러지를 도입했고, 주류에서도 러브콜을 받아 원더걸스의 화제작 ‘리부트(Reboot)’ 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바 있다.
이달 28일 정오에 공개될 두 번째 EP ‘캐시미어(Cashmere)’ 는 기존에 발표했던 일렉트로닉 음악과는 다르게,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트랙으로 채워져 있다. 멜로우한 비트와 일렉트로닉 신스의 반전이 두드러지는 일렉트로닉 R&B 트랙들과 보컬리스트 ‘Ashe’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이번 EP는 타이틀 곡인 1번 트랙 ‘데이드림(Daydream)’을 시작으로 총 3곡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데이드림(Daydream)’은 뜻처럼 마치 백일몽을 꾸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현실인지,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몽환적인 의식상태를 그대로 표현했다.
맑은 소리로 시작되는 2번 트랙 ‘Esc’는 달콤한 낮잠에서 막 깨어난 나른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일어나야 하지만 좀 더 이불 속에서 누워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지는 심리를 잘 나타냈다. 마지막 곡인 3번 트랙 ‘나이팅게일(Nightingale)’은 안개 자욱한 새벽에 산책을 하는 듯한 신비함으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는다. 맑지만 축 가라앉은 새벽의 공기를 그대로 담아냈다.
앨범 제목 ‘캐시미어(Cashmere)’는 곡 하나하나의 느낌처럼 기분 좋은 아늑함을 표현해냈다. 음악을 듣다 보면 캐시미어(Cashmere)의 부드러운 감촉이 그대로 살에 닿는 듯하다. 토요(TOYO)가 앨범에 곡 하나하나의 이미지를 세심하게 잘 담아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느껴진다.
소속사 브이유이엔티는 “토요(TOYO)는 두 번째 앨범 ‘캐시미어(Cashmere)’를 통해 자신의 음악 스펙트럼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국내 댄스 씬의 장르 다양성도 넓혔다”면서, “또 기존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과 다른 토요(TOYO) 특유의 잔잔한 감성이 청중들의 마음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추운 겨울의 끌을 잔잔하게 마무리 해줄 토요(TOYO)의 두 번째 EP ‘캐시미어(Cashmere)’는 22일 정오에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