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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시간 5시간 이하면 비만 위험 22%↑..
문화

수면시간 5시간 이하면 비만 위험 22%↑

김재현 기자 입력 2017/03/05 11:29


자료사진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잠이 부족한 사람은 비만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상민.김규웅 서울의대 교수팀은 5일 지난 2008~2011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만 6천905명의 수면시간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의하면, 조사대상자의 하루 수면시간을 5시간.6시간.7시간.8시간 이하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 5시간 이하 그룹은 7시간 이하 그룹보다 몸의 전체적인 비만과 복부비만 위험도가 각각 22%, 3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면시간이 적은 그룹일수록 체지방이 높아지는 경향을 관찰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체내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 분비량 균형에 나쁜 영향을 미쳐 비만 위험도를 높이고 체지방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럽 수면학회에서 발행하는 ‘수면연구’(Journal of Sleep Research) 최근호에 실렸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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