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무대에 오른다.
브로드웨이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글로벌시장을 목표로 만든 프랭크 와일드혼의 한국작품 오디컴퍼니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지난해 12월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전국 8개 도시에서 72회의 지방투어를 마치고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오는 5월 21일까지 뮤지컬 팬들을 찾는다.
전날 첫 서울 프리뷰공연을 끝낸 배우들의 프레스콜 행사가 9일 오후에 열렸다. 이날 지킬(하이드) 역의 카일 딘 매시와 루시 역의 다이애나 디가모, 엠마 역의 린지 블리븐이 화려한 무대, 풍성한 목소리를 선사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모든 캐스트들이 출연하는 Facade를 시작으로 This is the Moment, The Transformation, Alive, In his eyes, Once upon a dream, A new life가 차례로 선보였다.
지킬 앤 하이드 역을 맡은 카일 딘 매시는 “첫 공연은 멋진 경험이었다”면서, “서울에서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 큰 규모에 압도당했고, 벅찬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는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이 주축이 돼 브로드웨이 배우들을 캐스팅해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작된 작품으로, 오디컴퍼니와 미국의 워크 라이트 프로덕션이 새 프로덕션을 구성, 제작해 월드투어에 나선 것이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