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안데레사기자] 오늘 23일 전국에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오는 대신 '전국에 황사'‘서울 황사경보’발령됐다. 황사경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800㎍/㎥ 을 넘어서면 내려진다. 강력한 겨울 황사가 덮치면서 현재 서울의 미세먼저 농도는 맑은 날의 100배를 넘어섰다. 서울 등 수도권 전역에는 황사경보가 내륙 대부분 지방에는 황사주의보가 발효됐다.
봄이 아닌 2월 겨울철에 황사가 찾아오고 특보까지 내려진 것은 2009년 2월 20일 이후 5년 만에 처음 이다. 기상청은 이런 짙은 황사가 이날 오후부터 차츰 걷히겠고, 일부 지역은 오는 24일까지도 계속되다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정했다.
기상청은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중금속과 각종 오염 물질이 섞인 모래 먼지를 피할 수 있다”면서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