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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섣불리 단정 말아야..

자로,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섣불리 단정 말아야”

김원기 기자 입력 2017/03/28 23:03


공동사진취재단

[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세월호 잠수함 충돌 침몰설’을 주장했던 네티즌 ‘자로’가 긴 침묵을 깨고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완전히 수면 위로 드러난 세월호 선체에서 별다른 충돌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인양 현장에서만 확인이 가능한 선체 좌현도 특이사항이 없다고 정부가 밝혔지만, 자로는 “섣불리 단정해서는 안 된다”며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자로는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한 ‘인양된 세월호를 바라보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아직 물 위로 드러난 세월호에 별다른 충돌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하지만 결과를 섣불리 단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로는 이어 “세월호의 좌현 측면은 바닥에 닿아있어서 온전히 볼 수 없는 상태”라면서, “현재까지 공개된 사진이나 영상은 제한된 정보만 보여줄 뿐이다. 게다가 전문가들의 선체 정밀 조사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저도 지금은 차분히 인양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로는 “세월호 선체 훼손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면서, “추가적인 선체 훼손을 반드시 막아야 하고, 그간 인양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혹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 참사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세력들이 추천한 인사가 선체조사위원회에 포함됐다”면서, “세월호 인양을 계기로 강력한 세월호 특조위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말했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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