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남대서양에서 연락이 두절된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의 선원 2명이 구조됐다.
외교부는 스텔라 데이지호의 구명벌 2척이 실종 인근 해역에 발견됐고, 거기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이 구조됐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스텔라 데이지호에는 한국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6명이 타고 있었지만, 구조된 선원의 신원과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원을 누가 어떻게 구조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외교부는 1일 밤 10시 50분 경 실종 선박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스텔라 데이지호의 구명정 2척이 발견됐고 실종 선원을 구조 중이라는 연락을 받아, 우루과이 대사관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 왔다.
한편 외교부는 선사로부터 스텔라 데이지호 선내에 비치된 30인승 구명정 2척에 대한 제원 및 실물 정보를 전달 받아 우루과이·브라질·아르헨티나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당국은 항공기 투입을 통한 항공 수색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왔다.
또 해당 수역 관할국인 우루과이도 브라질 당국에 수색을 허가하고, 긴급 수색과 구조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