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금융감독원 직원 등을 사칭해 돈을 가로채는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직접 돈을 건네받은 중국 동포 3명이 검거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이모 씨를 구속했다. 공범 2명은 이미 경기 지역에서 검거돼 구속된 상태다.
이 씨 등은 지난 2월 6일 충무로역에서 피해자 A모 씨(여)에서 6,400만 원을 받으려다 은행원의 신고로 미수에 그치고, 다음날인 7일에도 숙대입구역 근처에서 또 다른 피해자 B모 씨(여)에게 1,8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가짜 금감원 서류를 보여주면서 서명을 받은 받아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