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UN이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하트하트재단(이사장 김영주)과 남산케이블카 운영사인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대표이사 한광수, 이기선)가 함께 발달장애아동 지원을 위한 ‘블루하트 캠페인’을 지난달 31일부터 4월 한 달간, 서울 남산케이블카에서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자폐성 장애를 비롯한 발달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이들이 세상과 소통하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촉구하고 교육 및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
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인 미스코리아 박샤론씨가 사회를 맡았다.
남산케이블카는 최근 5년간 공사비 총 45억원을 투입해 케이블카 상·하부 승강장에서 남산광장까지 엘리베이터 및 보행로,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설치해 노약자 및 장애인 등의 편의를 강화하는 등 관련 시설을 확충하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3월 31일 남산케이블카 파란빛 점등 후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브라스앙상블의 점등 축하 연주를 가졌다.
하트하트재단은 지난 2006년 발달장애청소년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문화복지의 새로운 비전을 선도해 오고 있다. 하트브라스앙상블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 중, 금관악기 단원들로 구성된 앙상블로, 전문 연주자를 꿈꾸고 있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이다.
이밖에도 남산케이블카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일반인 누구나 ‘블루하트 캠페인’을 통해 발달장애 인식개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심장이 뛰는 ‘하트베어’ 인형을 가슴에 안고 발달장애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블루베어 프리허그존’과 ‘동전나눔 코너’가 진행된다.
또한 하트베어 나눔부스를 운영하면서 후원해준 분들에게 선물로 하트베어를 증정하고, 나눔부스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은 국내 발달장애아동의 사회통합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