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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서울역 13분’ GTX A노선 내년 착공..
경제

‘킨텍스∼서울역 13분’ GTX A노선 내년 착공

김원기 기자 입력 2017/04/04 21:46

[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13분 만에 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일산∼삼성 A노선 구간 건설 사업이 본격화됐다.


국토교통부는 GTX A노선 건설을 위한 첫 관문인 민자사업 타당성 분석을 마치고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하반기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한 뒤 민간으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내년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말 착공해 오는 2023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GTX A노선은 파주(운정)∼일산∼삼성∼동탄 간 83.3㎞를 경유한다. 삼성∼동탄 구간(39.5㎞)은 재정사업으로 지난달에 착공(2021년 개통)했고, 파주∼일산 구간(6.4㎞)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파주∼일산 구간의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일산∼삼성 구간과 병행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GTX는 일반 지하철의 3∼4배 속도로 환승역 위주로 정차하기 때문에 평균속도가 시속 116㎞ 수준으로, 킨텍스∼서울역(26㎞)은 13분, 킨텍스∼삼성(37㎞)은 17분, 동탄∼삼성(38㎞)은 19분 만에 각각 도달할 수 있다.


국토부는 하루 평균 30만명이 해당 노선을 이용하고 재정사업 추진 대비 30∼40%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정식 개통하면 2025년 기준 승용차 통행량이 하루 5만 대가량 줄어 도로정체 해소 및 지하철 혼잡도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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