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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차지연의 붉은 유혹, 뮤지컬 ‘마타하리’..
문화

옥주현-차지연의 붉은 유혹, 뮤지컬 ‘마타하리’

김재현 기자 입력 2017/04/05 00:56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오는 6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타하리’의 주인공 마타하리 역에 옥주현과 차지연의 더블 캐스팅이 확정됐다.


4일 공개된 ‘마타하리’ 캐릭터 포스터에는 옥주현과 차지연은 붉은색 쉬폰 커튼 사이로 매혹적인 시선의 여신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프로젝트로, 지난해 처음 무대에 오른 뒤 개막 8주 만에 10만 관객 돌파라는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면서,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2개 부문(프로듀서상, 무대예술상)과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3개 부문(올해의 뮤지컬상, 무대예술상, 여자인기상)을 석권하고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 골든티켓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옥주현은 초연무대에서 마타하리 열풍을 이끌었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옥주현을 “내 음악의 다양한 색감을 더할 나위 없이 표현해 주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옥주현은 “작품 준비단계에서부터 함께 했기 때문에 유독 마타하리에 애착이 많다”면서, “올해 공연에서는 스토리와 넘버, 의상, 무대 등 많은 부분들이 바뀔 것이라고 들었다. 작품의 방향성에 맞춰 마타하리를 잘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컬 여신 차지연도 ‘‘마타하리’로 1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차지연은 “제 안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단 한 회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무대에 선 순간만큼은 온전히 마타하리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해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모차르트!’ ‘위키드’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서편제’ 등에 출연했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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