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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한-몽 그린벨트 조림지 이관 서명식’ 개최 ’..
사회

산림청, ‘한-몽 그린벨트 조림지 이관 서명식’ 개최 ’

김원기 기자 입력 2017/04/05 19:32


사진제공/산림청

[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산림청(청장 신원섭)은 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과 몽골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몽 그린벨트 조림지 이관 서명식’을 가졌다.


산림청은 지난 10년간(2007∼2016년)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통해 주요 황사 발원지였던 고비사막의 달란자드가드, 바양작 등 몽골 황폐지 3000여ha(축구장 3000개 면적)에 나무를 심어 푸른 숲으로 바꿨다.


이번 서명식은 사업 완료 후 조성된 조림지를 5년간(2017∼2021년) 단계적으로 이관해 몽골정부가 관리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은 지난 2006년 한·몽 정상회의 이후 ‘황사 및 사막화 방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추진됐다.

이 사업으로 몽골 사회의 변화도 가져왔다. 몽골 식목일 제정(2010년), 토지황폐화 및 사막화방지를 위한 법령 제정(2012년), 전국에 100만 그루 나무심기 캠페인 전개(2015년) 등 다양한 산림정책을 수립 한 바 있다. 

앞으로 산림청은 몽골과의 우호 증진, 그린벨트 조림사업의 성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향후 5년간 성공적인 조림지 이관과 후속사업을 진행하고 주기적인 한-몽 공동운영위원회 개최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용관 국제산림협력관은 “산림청이 10년간 몽골에 녹색희망을 심었다”면서, “.그동안의 사막화방지 조림 경험을 바탕으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협력해 사막화 방지와 황폐지 복구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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