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안데레사기자]  국정농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9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마지막 관문으로 평가되는 만큼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번 검찰 수사의 평가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지난 6일 불러 17시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를 위한 범죄사실 정리와 법리 검토를 해왔다.

국정농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검찰이 박근혜 정권 마지막 실세로 지목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등을 표적 감찰하고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행동을 방해한 직권남용 혐의와 세월호 사고 당시 수사기관에 대한 외압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 반 정도 만에 영장이 다시 청구된 건데, 최종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번 주 중반쯤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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