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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최고령 황금찬 시인 별세...향년 99세..
문화

문단 최고령 황금찬 시인 별세...향년 99세

김재현 기자 입력 2017/04/10 00:52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현역 문인 가운데 최고령으로 활동해온 원로시인 황금찬이 8일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강원도 속초 출신으로 강릉농고에서 교직 생활을 하던 고인은 1948년 월간 ‘새사람’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51년 강릉에서 ‘청포도’ 동인을 결성했고 1953년 청록파 시인 박목월(1915~1978)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고인은 향토적 정서나 기독교 사상에 바탕을 둔 서정시부터 현실에 대한 지적 성찰이 담긴 작품까지 8천 편이 넘는 시를 남겼다. ‘동해안 시인’으로 불린 고인은 월탄문학상.한국기독교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대한민국문화예술상.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김재현 기자, jaehyun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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