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대선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 4.12 재보궐 선거가 12일 오전 6시부터 밤 8시까지 실시된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국회의원 1곳(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기초단체장 3곳(경기 하남시, 경기 포천시, 충북 괴산군),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9곳(무투표 당선 1곳 포함) 등 모두 30곳에서 치러진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는 박근혜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냈던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후보(토리식품 대표), 바른정당 김진욱 후보(전 울진경찰서장), 코리아당 류승구 후보(코리아당 대표), 무소속 배익기(재야학자)·성윤환 후보(전 국회의원) 등이 출마했다.
경기 하남과 포천의 시장 보궐선거는 수도권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풍향계가 될 수 있다.
하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자유한국당 윤재군, 국민의당 유형욱, 바른정당 윤완채 후보가, 포천은 더불어민주당 최호열, 자유한국당 김종천, 바른정당 정종근 후보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호남 재보선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경쟁이다.
전북 전주와 완주, 전남 순천, 여수, 해남에서 도의원 2명, 기초의원 3명을 뽑는데, 호남 민심이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를 놓고 양분돼 있는 가운데, 대선의 미니 전초전 양상을 띄고 있다.
한편,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투표소를 찾아가야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거관리위원회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기 기자, coolkim20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