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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중동 4개국 순방위해 출국…..
정치

박 대통령, 중동 4개국 순방위해 출국…

김현태 기자 입력 2015/03/01 21:05
靑..‘제2의 중동 붐’ 조성 목표

박근혜 대통령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1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으로 출국

[연합통신넷=김현태기자] 이번 순방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이뤄지는 박 대통령의 해외 출장이다. 박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1970년대 중동 건설 붐으로 세계 석유파동을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토대를 마련했듯이, 제2의 중동붐으로 제2의 경제부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비즈니스 외교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4개국 정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하고, 보건의료·제조업·IT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등 양자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4개국 모두에서 비즈니스 포럼과 일대일 간담회를 열어 우리 기업의 현지 수주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경제단체 관계자 등 모두 116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박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맞아 '제2의 중동 붐'을 조성하고 이를 우리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5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된 경제인단과 함께 한다.

 
박 대통령은 1일 부터 3일 까지 첫 방문국인 쿠웨이트에 머물면서 사바 알아흐메드 알자베르 알사바 국왕과 한·쿠웨이트 정상회담을 열어 에너지, 건설·플랜트, 교통·철도,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 각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3~4일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지난 1월 즉위한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약 4개월 만에 다시 정상회담을 갖고 외교·안보, 에너지·원자력발전, 건설·플랜트, 투자,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 관계 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4∼6일 UAE를 방문한다. 작년 5월 바라카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 기념식 참석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이자 중동순방 마지막 국가인 카타르(6∼8일)에선 환자송출 등 보건의료, 월드컵 관련 인프라 건설 투자, 원자력, ICT, 교육, 문화 등 새로운 협력분야를 발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번 순방은 7박9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박 대통령은 9일 오전 귀국한다. 이번 중동 4개국 순방의 경제적 기대성과에 대해, 청와대는 기존 에너지, 플랜트 분야의 협력기반 공고화 및 협력 고도화 ,중동의 산업다각화 과정에 우리기업의 적극참여 계기 마련 ,중동의 자금력과 우리 기술을 결합한 공동투자 활성화 ,경제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우리 기업 진출 확대 등을 들고 있다.

 

외교안보와 관련해선, 청와대는 "북핵·한반도 문제, 그리고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하고, 우리의 주요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얻을 예정"이라며 "국제평화와 지역안정 문제에 대해 긴밀한 협력의지를 재확인하고, 현지 체류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편익 증대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7박9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9일 오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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