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배우 유태오가 박정현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 디테일한 감정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공개된 박정현의 신곡 ‘연애중’ 뮤직비디오에 배우 유태오가 출연했다. 뮤비 속 박정현과 호흡을 맞춘 유태오는 권태기 연인의 감정을 깊이있는 연기로 전달하면서 박정현의 노래와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를 완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정현이 5년만에 선보인 신곡 ‘연애중’은 한 때는 뜨거웠던 사랑이지만 오랜 연애에 권태를 느끼면서 의미 없는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유태오는 자동차를 타고 박정현의 주위를 돌거나, 멀찍이 차를 세우고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등 가사 속 등장하는 연인의 소원한 관계를 연상케 했다. 특히 표정이나 눈빛, 손짓 하나의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신경쓰며 생각에 잠긴 남자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유태오는 연인과 직접 마주하지 않고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로 뮤직비디오의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연인의 감정을 담담하게 표현하며 가사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 노래의 감성을 배가시켰다.
배우 유태오는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 이후 영화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 등에서 작지만 임팩트 있는 역할로 충무로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로 지난해에는 할리우드 영화 ‘이퀄스’에서도 조연 피터 역으로 열연했다. 최근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 tvN ‘버저비터’에서도 숨겨진 농구실력을 뽐내며 예능감까지 발휘하는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심종완 기자, litim@na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