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주한미군이 26일 전격적으로 사드 장비를 성주골프장에 반입한 것은 조속한 작전운용을 위한 것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는 정부가 주한미군에 사드 부지가 넘겨진 지 6일 만이다.
국방부는 "한미 양국은 이번 조치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체계의 일부 전력으로 조속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가용한 사드 체계의 일부 전력을 공여 부지에 배치해 우선적으로 작전운용 능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라고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별도의 시설공사 없이 일부 전력을 우선 배치하는 것이며, 환경영향평가와 시설공사 등 관련 절차는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새벽 4시쯤 기습적으로 주한 미군이 성주골프장으로 반입한 사드 장비는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 2기, 사격통제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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