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폭발적인 OST로 정상에 올라 있는 가수 전인권 씨의 노래 '걱정 말아요 그대'가 표절 의혹에 휩쌓였다. 46년 전인 1971년 독일 밴드 블랙 푀스(Black Fooss)의 노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26일 새벽 한 소셜미디어에 블랙 푀스의 공연 영상이 올라오면서 ‘걱정말아요 그대’가 후렴구 부분 멜로디와 곡 전개가 매우 흡사 하다는 글과 부터다. 그러나 가수 전인권은 이에 대해 유사하다는 느낌은 있을 수 있지만 흔한 코드일 뿐 절대 표절이 아니며 아내를 위해 만든 노래라고 주장했다. 이 노래는 최근 촛불집회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다음달 6~7일로 예정됐던 전인권의 공연 중 7일 공연이 티켓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취소됐다. 한편 앞서 지난 18일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요즘 안(安)씨 성을 가진 사람이 좋다”며 안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일부 지지자들로부터 ‘적폐 세력’으로 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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