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북한이 29일 새벽 또다시 탄도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가 실패했다. 올해 벌써 3번째 시험발사인데 모두 실패한 셈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새벽 5시 30분경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북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는데, 몇분 채 날아가다 공중 폭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 정부 관계자는 앞서 지난 5일과 16일에 발사했다가 실패한 신형 중거리 미사일 KN-17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북한이 '태양절' '창군일' 등에 자제했던 미사일 도발을 최근 미국이 한반도에 핵 추진 항공모함과 핵 추진 잠수함을 출동시킨 데에 대한 반감으로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8일 미국은 북한을 향해 "직접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는 발언을 내놓은 상태였다.
한편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기종과 비행 거리 등을 분석 중이며, 우리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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