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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만들면, 다른가?,. 이번엔 개집을 무려..
사회

삼성이 만들면, 다른가?,. 이번엔 개집을 무려

임병용 기자 입력 2015/03/06 10:10

[연합통신넷= 임병용기자] 삼성전자가 고급 중형차 값에 맞먹는 최고급 개집을 만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가격이 약 3만600달러(약 4000만원)인 이 개집에는 TV와 고급 오디오 등 최첨담 기술이 적용됐다.
 

텔레그라프 등 외신은 5일 삼성전자가 개집, ‘도그 드림하우스’를 이날부터 버밍험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도그 쇼인 ‘크러프츠 독 쇼’(Crufts Dog Show)를 통해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매년 버밍엄에서 열리는 크러프츠 독 쇼는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와 함께 영국의 양대 애견행사다. 삼성은 1993년부터 크러프츠 독 쇼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왔다. 올해는 3월 5일~8일 열린다.


삼성 드림도그하우스’(Samsung Dream Doghouse) 트위터 캡쳐


12명의 디자이너가 6주 간에 걸쳐 제작한 이 개집에는 인조 잔디가 깔려 있고 TV, 오디오 시스템, 소파, 애견용 러닝머신, 수(水)치료 기능을 갖춘 욕조 등이 장착됐다.

이 개집에는 이 밖에도 앞발로 눌러 작동시키는 자동 간식 공급장치(snack dispenser)와 주인이 원하는 사진 등으로 꾸밀 수 있는 장식벽도 포함돼 있다. 반대편 벽에는 애견을 위한 ‘갤럭시탭 S’가 부착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개 주인의 64%가 첨단 기술과 기계 장치들이 반려견을 위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개집을 만들었다.

앤디 그리피스 삼성전자 영국법인 사장은 “삼성이 만든 도그 드림하우스는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라며 “개들이 소셜미디어와 접하고 견주들이 반려견들을 원격으로 살피는 것은 일상에서 중요한 일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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