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3일 토요일 오전 8시 30분 '제17회 여성마라톤대회'가 상암동 월드컵 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뉴스프리존=배수현 기자]17회째를 맞은 여성마라톤대회는 ‘오늘의 나, 내일을 달린다’ 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하며,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참가할 수 있는 가족스포츠 축제로, 서울시와 여성신문사 공동주최했다.
이번 대회는 8천여명의 참가자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집결해 준비운동을 하고 각 코스별로 출발한다.
마라톤 코스에는 10km, 5km 로 나뉘고, 걷기 코스는 4km이다.
또한 안전하게 경기를 펼칠수 있도록 함께 뛰는 도우미가 처음 도입됐다.
가족스포츠 축제인 만큼 마라톤 대회와 함께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공연, 금관악기 연주, 찾아가는 체육관운영, 우리 먹거리 시식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대중적인 스포츠 종목을 결합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미니탁구, 핸들러, 후크볼 등 13개 뉴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이 운영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행사, 바이애슬론 체험, 마스코트 수호랑 반디랑 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키다리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특히, 이날 여성마라톤대회에는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가 10km를 함께 달리고, 4km 걷기에는 ‘나눔의 집’ 할머니들, 방송인 이다도시, 박경림 등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가정의 달 5월에 개최되는 여성마라톤대회는 시민 개개인의 건강증진은 물론 보다 밝고 건강한 가족 공동체 형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