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배수현 기자]치매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치료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는 치매극복 걷기대회가 서울 뚝섬유원지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한강뚝섬유원지에서 ‘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주제로 ‘제4회 2017 치매극복 걷기대회’를 치매 어르신·가족과 함께 치매예방 운동법 시연 후 뚝섬유원지 내 구간을 걷는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가족 등 시민 1,100여명이 참여해 각 자치구 치매지원센터가 5개의 권역에서 테마별 이벤트 부스를 운영, 치매예방 정보도 얻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 광역치매센터는 치매예방을 위한 '지피지기'를 홍보한다. 여기에서 ‘지’는 (뇌혈관을) 지켜라, ‘피’는 (과식을) 피한다, ‘지’는 (운동을) 지속한다, ‘기’는 (이 모든 것을) 기쁘게 하라는 뜻을 지녔다.

걷기운동을 일주일에 3번 이상, 빠르게 30분 이상 만으로 치매에 걸릴 위험률이 감소하고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고령 사회에서 치매는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1명이 치매일 정도로 흔한 질병이 되고 있다며 걷기대회를 통해 치매도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할 예정이라고 설명이다. 
 
기타 치매에 대한 관련 문의는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치매상담 콜센터 1899-9988’를 이용하면 된다.
korea10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