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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엄마같은 김정숙 영부인..
사회

이웃집 엄마같은 김정숙 영부인

심종완 기자 입력 2017/05/19 08:14
▲ 문재인 대통령(왼쪽 두 번째)이 15일 거처를 청와대로 옮긴 이후 처음으로 여민관 집무실에 출근하기 위해 부인 김정숙 여사(오른쪽 두 번째)의 배웅을 받으며 주영훈 경호실장(왼쪽 첫 번째), 송인배 전 더불어민주당 일정총괄팀장(오른쪽 첫 번째) 등과 함께 관저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요즘 문재인대통령의 파격행보에 이어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게서 '우리 엄마'의 모습을 봤다는 네티즌 반응이 많다. 격의 없고 소탈한 김정숙 여사의 모습에서 한국 엄마의 면모가 엿보인다는 것이다. 네티즌이 "우리 엄마 보는 줄 알았다"라고 입을 모은 세 가지 장면을 모아봤다. 

지난 15일 김정숙 여사는 청와대 관저에서 처음 출근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배웅할 적에 '동네 마실용' 원피스를 입었다. 동네 마실용은 너무 후줄근 해서는 안 된다. 동네 사람도 마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동네 마실용 옷은 세련돼 보여야 할 필요도 있다. 김정숙 여사의 앞모습처럼 말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거처를 청와대로 옮긴 이후 처음으로 본관 집무실에 출근하기 위해 부인 김정숙 여사의 배웅을 받으며 여민관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우리나라 최대 명절은 음력 설인 구정이다. 설 차례상에 올릴 음식 재료를 사려고 장보는 엄마는 그 누구보다 진지하다. 
▲ 유튜브채널 유나톡톡 yunatalktalk 화면 캡처
그러나 김정숙 여사의 모습은 장을 보는 '엄마' 같았다. 구정을 하루 앞둔 지난 1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부산 자갈치 시장에 장을 보러 갔다. 탄핵 정국, 유력한 야권 대선 후보였던 남편을 위한 서민 행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대화하는 사이, 엄마는 싱싱한 해산물을 샀다. 상인과 흥정도 했다. 통로를 막고 선 남편을 밀어내기까지 했다. 멍게를 직접 보고 사기 위해서였다. (이 모습은 아래 영상 2분 17초쯤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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