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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 전국체전, 광주선수단 결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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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 전국체전, 광주선수단 결단식

박강복 기자 입력 2019/09/26 16:49 수정 2019.09.26 16:57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주요참석자들이 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광주선수단과 함께 전국체전 필승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광주시체육회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주요참석자들이 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할 광주선수단과 함께 전국체전 필승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광주시체육회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광주광역시선수단이 8일 앞으로 다가온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상위 입상하기 위해 필승을 다짐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26일 오후 3시30분 빛고을체육관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결단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주요 기관장과 종목단체 관계자 등 임원 및 선수 600여 명이 참석했다.

결단식은 전국체전 참가 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단기 전달, 선수대표 선서, 격려사, 격려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선수대표 선서자는 기보배(양궁, 광주시청)와 오민재(스쿼시, 광주시체육회)가 나서 선수단의 필승을 결의했다.

선수단을 위한 격려금도 전달됐다. 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해 지역 기업체와 관계기관에서는 격려금을 전달했다. ㈜호원(대표이사 양진석)과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에서 2천만 원을, 금호고속(대표이사 이덕연)에서 1천만 원을 전달하는 등 각 기관․단체에서 격려금을 전달하며 광주선수단을 응원했다.

이용섭 시장은 “100년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이번 전국체전은 특별히 큰 의미가 있는 대회로 선수단 여러분도 큰 뜻을 품고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선수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하며 150만 광주 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광주선수단은 오는 4일부터 7일간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전에 육상 등 총 46개 종목 1,214명의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광주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총 155개의 메달과 28,429점을 획득하며 종합 14위로 4년 연속 28,000점대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번 체전에서 광주선수단은 보다 향상된 경기력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자육상 간판 김국영, 김덕현, 정혜림, 배찬미와 400m 기대주 모일환, 여자수영 국가대표 백수연, 효자종목 여자유도 김성연, 근대5종 전웅태, 펜싱 강영미 등이 출전해 국가대표다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단뛰기 남매 김덕현과 배찬미(이상 광주시청)가 이번 체전에서 각각 8연패와 7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육상 세단뛰기 1인자인 김덕현은 국내에서 세단뛰기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독보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어 이번 체전에서도 금메달 획득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찬미 역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금메달은 물론 자신의 최고기록까지 갈아치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자 100m허들 간판 정혜림(광주시청)과 400m 기대주 모일환(조선대 2년)도 4연패에 도전한다. 1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광주시청)도 이번 체전에서 지난해 부진했던 실력을 만회해 자신의 명성을 되찾을 예정이다.

여자수영 평영 간판 백수연(광주시체육회)은 국가대표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고 수영 배영의 다크호스 민수한(광주체고 3년)은 배영200m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핀수영 윤아현(광주시체육회)은 표면800m에 출전해 3연패에 도전한다.

투기종목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레슬링 남자일반부 윤준식과 김진철(이상 남구청)이 금메달을 바라보고, 여자유도 국가대표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도 이번에 금메달을 획득해 그동안의 부진을 씻을 예정이다. 복싱 박성준(광주체고 3년)도 깜짝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2019나폴리하계U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여자펜싱 김정미와 전수인(이상 호남대)은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 메달을 바라보고 있고, 다이빙 이재경과 정다연(이상 광주시체육회)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또 최연소로 배드민턴 세계무대를 제폐한 안세영(광주체고 2년)과 양궁 꿈나무 안산(광주체고 3년)도 메달 획득을 위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그 밖에 야구, 소프트볼, 축구, 검도, 펜싱 등 단체종목에서 예상만큼 기량을 발휘해 준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체육회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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