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심종완기자] 28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돈봉투 만찬’ 감찰팀, 문제의 식당서 ‘오찬 조사’ 논란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을 감찰 중인 법무부·검찰 합동감찰반이 현장조사와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부산고검 차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현 대구고검 차장) 등 10명은 지난달 21일 함께 저녁을 먹으며 70만~100만원의 돈봉투를 주고 받은 장소에서 법무부 관계자는 "현장조사 등 필요한 내용을 철저하고 엄정하게 진행 중에 있다"며 "현장 조사를 통해 식당 관계자를 상대로 돈봉투 만찬 당시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했고, 결제 전표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합동감찰반 관계자들은 지난 22일 쯤 ‘돈 봉투 만찬’ 장소인 해당 식당을 찾아가 식사를 하면서 식당 관계자들에게 만찬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사진을 찍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법무의 핵심 보직으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수리되지 않고 좌천성 인사 조처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검찰·경찰에 고발이 접수됐고 해당 사건은 수사부서에 배당된 상태다.
법무부는 ‘오찬 조사’논란에 대해 “영업장소여서 자연스럽게 조사를 하려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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