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오순근 광주시선수단 총감독(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은 3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출사표를 통해 “‘뭉쳐라 서울에서, 뻗어라 대한민국’이라는 대회구호 아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체전 100년의 역사가 시작된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 된다”며 “육상 등 47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 등 총 30,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제100회 전국체전에 우리 광주선수단은 46개 종목 1,21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 총감독은 “우리 선수단은 지난여름 하계강화훈련을 통해 상위 입상을 노리며 경기력 향상에 매진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특히 2019나폴리하계U대회에 출전했던 광주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따낸 값진 메달은 일상에서 지친 우리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전국체전에서 우리 선수단은 보다 향상된 경기력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육상 간판이자 광주의 자랑스러운 아들딸인 김국영, 김덕현, 정혜림, 배찬미와 육상 기대주 모일환, 여자수영 국가대표 백수연, 효자종목 여자유도 김성연, 근대5종 전웅태, 펜싱 강영미 등이 출전해 국가대표다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단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안정된 경기력으로 4년 연속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고, 또한 신기록 수립과 다관왕, 연패 선수들이 대거 배출돼 스포츠도시로서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이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도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성장한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전국체전은 여느 때보다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서 개최지는 물론 참가하는 선수단도 영광일 것”이라며 “우리 선수단은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그동안 체육인들의 업적이 깃든 이번 대회에 개인, 고향, 시민들의 영광과 명예를 위해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총감독은 “1년 결실을 맺는 대회인 만큼 그 동안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빛고을 광주의 자존심을 걸고 150만 광주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대한민국 체육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제100회 전국체전에 많은 관심과 격려 보내주시기 바라고, 우리 선수들의 승전보가 이곳저곳에서 울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