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김광수 광주 남구의회 의원 “수소충전소 주민 설득한 다음 ..
지역

김광수 광주 남구의회 의원 “수소충전소 주민 설득한 다음 추진해야”

박강복 기자 입력 2019/10/17 14:09 수정 2019.10.17 14:38
김광수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17일 제26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아무리 좋은 에너지원이라도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광수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17일 제26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아무리 좋은 에너지원이라도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김광수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17일 “광주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 앞서 주민 설명회, 공청회 등을 주민들을 설득한 다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26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사업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전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주민들을 설득한 다음 주민들이 수용할 때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수소는 적은 양으로 많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청정에너지원이라는 적합한 장점이 있는 반면, 수소를 확보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 상용화가 어렵고, 폭발 범위가 넓고 확산 속도가 빨라 피해가 광범위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구 김치타운 내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던 중 공사가 중단됐다”며 “주민들에게 설명회 한 번 없이 공사를 진행하다가 행정 절차상의 하자 및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아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강원도 연구소의 실험용 수소탱크 폭발사고는 수소산업의 기대와 우려의 양면을 단편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며 “사업 추진 시 주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의를 구하는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야 주민들도 납득하고 수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