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박강복 기자] 지역의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효과는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임석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21일 "광주 남구에서 타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 모범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날 광주 남구의회에서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의를 통해 "남구에는 봉선시장, 무등시장, 작은 골목 시장 등이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구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개선사업, 환경개선사업, 배송서비스 지원 사업,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장 내에서도 맥주축제와 물총축제, 봉선동화축제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찾아가고 있지만, 그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최근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시장 활성방안들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우선 보행자 통행과 주차, 화재위험 등 이용자들의 안전에 관한 문제점이 없는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