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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임명 강행에 이은 3명의 국회 인사청문회…야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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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임명 강행에 이은 3명의 국회 인사청문회…야당, 정면 돌파 정국

안데레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17/06/14 07:26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사진=청와대 제공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청문보고서가 국회에서 채택이 안 된 상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것에 야당이 인사청문회 정국 정면돌파를 예고한 가운데, 14일 국회에선 김부겸, 김영춘, 도종환 등 현역 의원인 장관 후보자 3명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지난 13일 문 대통령이 국정 공백을 더는 방치할 수 없고 정책능력 또한 이미 입증됐다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고위 공직자 인사청문 보고서가 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것에“공직 임명에 대한 도덕적 기준과 눈높이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고, 새 정부가 공직자 임명 시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지만 그런 검증 기준 때문에 모시고 싶은 분도 모시지 못한다”고도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 임명을 강행한 것은 김 위원장 청문회 소관 상임위인 국회 정무위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절반이 넘는 의원들이 임명에 찬성하고 있고, 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을 두 차례나 넘긴 만큼 임명을 위한 명분을 축적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청와대는 보고있다.

더불어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절차 1차 시한이 오늘로 끝나고 이후 문 대통령이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야권은 문 대통령이 협치를 포기했다고 강력 반발하고, 격한 반응의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남은 장관 청문회 일정을 거부하는 방안까지 논의하기로 한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민주당 소속 장관후보자 4명 청문회,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김부겸·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도종환·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김현미··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김영춘(왼쪽부터)
한편 논문 표절 의혹과 부인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불거진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와 후원금 대가성 의혹이 제기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도로교통법을 62차례나 위반해 구설수에 오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sharp22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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