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전남 진도군 맹골도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긴급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24일 오전 7시 23분경 전남 진도군 맹골도 북서쪽 3.7km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 A호(2.21톤, 진도 조도선적, 승선원 1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중인 310함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A호 선장과 연락을 취해 사전 안전 조치로 구명동의 착용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310함은 A호의 선장 및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A호를 연결해 오전 9시 17분경 11.1km 떨어진 진도 서거차도 인근 해상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어선 A호는 이날 오전 4시경 진도 서거차도에서 출항하여 조업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이 발생해 더 이상 항해가 불가능하여 선장 김 모(51세, 남)씨가 해경에 긴급 구조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