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목포경찰서(서장 김영근)는 지난 24일 범죄피해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안락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갖춘 상담지원실을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목포 경찰은 그간 강력범죄·학교·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신변보호·경제적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늘리기 위해 고심해 왔다.
이에 경찰 초동 수사 단계부터 피해자들에 대한 대면 상담시 별도의 상담실이 없어 공개장소나 수사공간에서 상담을 진행하여 적극적인 상담이 이뤄지지 못하고 피해자의 신원노출이 우려되는 문제점이 돌출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전용 상담실 개소로 전문상담원에 의한 상담이 진행되어 피해자들이 보다 편안한 상담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상담실에는 담요, 어린이 장난감 등 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위한 연령대별 각종 물품을 구비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이미 범죄 피해를 겪은 피해자 뿐 아니라, 범죄·사고 위험에 노출된 사회적 약자를 발견할 경우에도, 선제적 상담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필요한 법적·경제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근 목포경찰서장은 “이번 상담실 개소는 경찰이 각종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보다 세심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지원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