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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케이블카. 에스컬레이터 멈춤 사고 발생 승객 부상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입력 2019/10/28 09:41 수정 2019.10.28 10:16
지난 26일, 북항 승강장에서 80여명 넘어지고 16명 경상
목포해상케이블카 에스컬레이터 멈춤 사고 승객 부상/사고가 발생한 북항승강장 전경ⓒ이병석 기자
목포해상케이블카, 에스컬레이터 멈춤 사고 발생 승객 부상/사고가 발생한 북항승강장 전경ⓒ이병석 기자

 

[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지난 26일 오전 10시경 목포시 북항 해상케이블카 스테이션에서 탑승객을 이송하는 승강장 에스컬레이터가 운행중 갑자기 멈춰서 승객 수십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승객 이송용 에스컬레이터가 발판은 정상 작동하나 손잡이 부분이 멈춰서서 탑승한 승객들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으며 목포해상케이블카는 현재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155m 해상에서 아름다운 다도해 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국내 최장길이 3.25m로 목포시의 1천만 관광객 시대의 기대감과 함께 지난 9월 개통해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개통 이후 평균 5일에 한 번씩 멈춤 사고 등이 발생하는 등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언론 및 시민단체 들로 부터 끊이지 않고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10월 케이블카가 최초 개통하려 했지만 4월에 이어 5월로 개통을 미뤘고 또다시 중대한 결함이 발견돼 와이어로프 전면 교체로 추석 연휴 직전인 2019년 9월에 개통을 해 안전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증폭되어 있는 가운데 이러한 사고가 또 발생한 것이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개통 전에도 삭도 철탑 붕괴, 메인 로프 교체 등의 사고등으로 몇 차례 개통 일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 개통 당시에도 2차례 멈춤으로 안전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감을 갖게 했다.

이에 목포 문화연대는 모 언론에 "개통한 이후에도 10월 7일에는 케빈 로프 줄이 늘어나 케빈 전체를 거둔 후 50여분 만에 정상 운행하는 등 크고 작은 멈춤 사고가 그동안 10여 차례 발생했다" 고 토로했다.

이와 같이 안전 불안이 시민들 사이에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 스테이션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해 승객 80여 명이 넘어지고 91살 최모씨가 골절상을 입는 등 16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시민들은 "1000만 관광객 시대를 향해 노력하는 목포시가 현재 랜드마크인 해상케이블카의 각종 사고 의혹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횟수를 조사해서 숨김없이 공개하고 더불어 안전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시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을 떨칠수 있지 않겠냐"며 조속한 안전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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