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민선 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의 핵심 정책인 교육 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 소통과 참여의 전남교육 실현 방안을 모색해보는 토론의 자리가 펼쳐졌다.
전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 연구소(소장 김태문)는 교육 자치와 분권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29일 오후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전라남도교육 참여위원회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2019 전남교육 희망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조발언에서 김용민(광주전남지방자치학회장, 송원대학교) 교수는 “교육 자치의 기반은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며,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특성을 존중하고 학생과 학교를 유기체로 인식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참여위원회가 학부모, 학생, 주민의 소통채널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보균 온 벗 교육공동체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교육 참여위원회를 바라보는 기대감을, 이민희 깨움 마을학교 대표는 학부모 입장에서 교육 참여위원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4월 주민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교육 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전라남도교육 참여위원회’를 설치했다.
현재 전라남도교육청과 22개 시·군 등 모두 23개의 교육 참여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축사에서 “전남의 교육 참여위원회는 교육 자치 실현과 참여 민주주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된 사례”라면서 “교육 참여위원회의 운영으로 지역민의 교육 참여가 보장돼 실질적인 교육 자치 실현이 앞당겨지고, 도민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그 취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정책 연구소는 매년 전남교육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전남교육희망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는 소통 창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