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목포시가 산불 발생 우려가 큰 시기를 맞아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본격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산불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비상근무조 운영 및 감시카메라 가동 등 산불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23명을 담당구역에 배치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등 산불취약지역에서 불법소각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하며 농촌마을 주민 안내, 마을방송, 캠페인 등의 다양한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아울러 공원 및 인근 야산에 우거진 마른 잡목 및 낙엽 등도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 발생의 요인이 될 수 있어 순차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또 산림 인접지에서 불을 피울 경우에는 반드시 시 공원녹지과로 신고 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계도 하에 안전하게 소각해야 한다.
시는 불법소각행위 일체 금지와 산행 시 라이터 등의 화기 사용 자제를 당부하고, 순간의 실수에 의한 화재라도 벌금 또는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