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산행을 하다 재난․사고 발생하면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신고하세요.’
전라남도는 올해 순천 계족산 등산로 등 주요 도립공원 및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239개소를 설치했다고 4일 밝히고, 국가지점번호는 산악·하천 등 건물이 없어 도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하는 번호이며 경찰·소방·산림청 등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위치 표시 체계를 일원화했다.
또한 범죄 신고 및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하면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어 신속한 인명구조를 받을 수 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2013년부터 ‘도로명주소 법’에 따라 설치, 전남지역 4천890개소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전남도는 2020년에 주요 도립공원 및 등산로 200개소에 추가 설치해 도민의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유사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신속한 응급 서비스를 받도록 번호판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