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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산 초량왜관의 관광콘텐츠 역할 및 활용방안 관광포럼 개최

박인수 기자 입력 2017/06/22 10:33


왜관도 /사진= 부산초량왜관연구소 제공
[뉴스프리존, 부산=박인수기자]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초량왜관연구회가 후원하는 ‘초량왜관의 관광콘텐츠로서의 역할 및 활용방안’ 관광포럼이 지난 21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초량왜관은 당시 동북아 최대의 중계 무역지로, 외교경제적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던 역사적인 곳임에도 불구하고, 일제침략으로 잘못된 이미지가 알려져 지역의 초량왜관에 대한 관심을 가진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초량왜관을 제대로 알리고 연구하기 위해서 2009년도에 부산초량왜관연구회(회장 강석환) 설립되어 매월 연구발표회 개최, 연구회 잡지 발간, 국제교류행사 등 지속적으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시는 연구회와 함께 초량왜관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서 초량왜관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관광콘텐츠로서의 역할 및 활용방안을 논의하고자 하는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양흥숙 HK 교수가 먼저 왜관에 대해서 정리하고, 왜관 및 부산의 역사를 접목시켜 알아보고, 부산초량왜관의 역사적 의의, 지역사적 관점에서 초량왜관을 재조명했다.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김기수 교수는 '역사문화 관광벨트사업과 초량왜관’ 이라는 주제로 초량왜관의 공간 구성, 동남권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에서 초량왜관 유적 복원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역사문화자산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관광 및 관련 전문가들이 초량왜관의 관광콘텐츠 활용방안 토론을 한 후 일반 참가자들과 자유토론을 가졌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초량왜관은 부산이 역사적으로 외교경제적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임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실이며, 따라서 초량왜관이 향후 근현대 역사문화 관광벨트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초량왜관(草梁倭館)>>
○ 왜관 : 조선시대 일본인들이 입국하여 교역을 위해 설치하였던 장소로 사관(使館) 및 상관(商館)의 기능 담당
○ 왜관의 설치 목적 : 조선의 해안가에 출몰하여 노략질을 일삼는 왜구를 합법적인 교역의 대상으로 끌어와서 무역을 장려하고 왜구로 인한 폐해를 방지하고자 설치
○ 초량왜관 : 조선 전기 부산포 왜관, 임진왜란 직후 설치된 절영도 왜관, 1607년(선조 40) 조성된 두모포 왜관에 이은 네 번째 왜관으로, 일본 사절, 관리와 상인 등이 거주하는 공간
○  초량왜관의 공간구성 : 용두산을 중심으로 동서로 구분
  - 동관 : 경제활동의 장(관수왜가, 재판왜가, 개시대청)
  - 서관 : 외교활동의 장(동대청, 중대청, 서대청)
 ※ 11만평 규모의 높이 6자, 둘레 1,273보의 돌담으로 읍성처럼 쌓았고, 일본인들이 담을 넘어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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