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시장 김승수)가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전담 조직을 전진배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또 사회연대, 농업, 통합돌봄 기능 등을 강화해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구현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6일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신성장산업본부 국단위로 기구조정 및 명칭변경 ▲한시기구(사회적경제지원단) 연장 및 명칭변경 ▲원활한 시정현안 추진 민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기구·인력 등 조정 ▲국가정책 이행에 따른 인력보강 등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개편안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기존 신성장산업본부를 국 단위 기구로 조정, 탄소·수소·드론 등 신성장산업 육성과 일자리정책, 세정업무 등을 총괄할 ‘신성장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진 배치했다.

또한 한시기구인 사회적경제지원단의 존속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한편, 칸막이 없는 사회적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명칭을 ‘사회연대지원단’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 5급 기구(과 단위)였던 ‘농업기술센터’를 농정기구인 친환경농업과, 동물복지과, 완산·덕진구청 농축산관리팀 등과 통합해 4급 기구(국 단위)로 직급을 상향키로 했다.

과 단위로는 ▲국가정책과 예산 대응 ▲지역대학들과 지자체 협력사업 발굴 및 중앙공모사업 대응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협력 등을 위한 ‘미래전략혁신과’가 신설될 예정이다.

현재 팀 단위인 ‘통합돌봄총괄팀’은 ‘통합돌봄과’로 또, 안전한 먹거리인 지역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지원하는 기존 ‘전주푸드팀’은 ‘먹거리정책과’로 조직이 확대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시정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만큼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람·생태·문화와 따뜻한 일자리를 중심으로 전주를 지속가능한 도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법예고된 전주시 조직개편안은 이달 중 개최예정인 전주시의회 제365회 2차 정례회에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