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이병석 기자] 무안 소방서(서장 박원국)는 올해 1월부터 실시한 관내 화재 안전 조사대상에 특별 조사 2단계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절반 이상에서 불량사항이 적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총 대상 건물 523동을 조사한 결과 344동의 불량사항을 확인했으며 비율로는 65.7%로 불량률이 높게 나타났다.

주요 불량사항으로는 불법 증축, 피난 통로 물건 적치, 분말소화기 내용연수 초과 등이다.

이러한 불량사항들은 화재 발생 시에 나와 이웃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는 위급한 상황들이다.

이에 무안 소방서는 적발된 불량사항에 대해 시정 조치 명령 발부 8건, 기관 통보 37건, 과태료 부과 1건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무안 소방서 관계자는“2020년부터 진행될 3단계 화재 안전 정보 조사는 약 2,400개 동으로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인명구조 및 연소 확산 차단을 위한 ‘건축물 화재 안전정보 DB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라며"주민들이 화재의 위험성을 깊이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평소에 사전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원국 서장은 “화재 안전 특별 조사는 화재 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화재 예방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으며, 골든타임 내 신속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2020년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