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미 동부 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만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바 있다.
오후 6시 상견례를 시작으로 양 정상은 리셉션과 환영만찬 일정을 소화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 만찬을 베푸는 외국정상 부부는 문 대통령 부부가 처음이다.
환영 만찬은 국빈방문 또는 그에 준하는 외국정상 방문에 포함되는 필수적 의전 절차다.
문 대통령은 30일 오전 백악관에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관계 발전과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이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기자들에게 정상회담의 결과와 의미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