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울산= 박인수기자]돈 문제로 다툼을 벌이던 시동생이 형수와 조카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후 1시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의 한 관광호텔에서 이 호텔 업주 도모(53·여)씨와 도씨의 두 딸(32·30)이 흉기에 찔렸다.
모녀는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도씨와 큰딸은 결국 사망했다.작은딸은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오전 11시32분쯤 B씨의 큰 딸은 “A씨의 방에 보관 중인 가방에서 칼과 노끈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호텔 카운터에서 근무하다 수 년전 호텔을 그만둔 A씨는 밀린 임금을 달라고 요구하며 지난 달부터 이 호텔에 숙박하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칼과 노끈을 가져갔다.경찰은 이 호텔에 투숙해 있던 공씨가 투숙비 미납 문제로 형수인 도씨와 다투다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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