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북=유상현 기자] 경상북도는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9년 경상북도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노사 상생 경북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천 과제를 담은 노사민정 상생협약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권오탁 의장, 경북경영자총협회 고병헌 회장,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장근섭 청장,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이덕희 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노사민정 상생협약서에는 노사 상생, 원․하청 상생, 지역 상생을 바탕으로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역갈등 요인의 해소 ▲지속가능한 경북형 일자리 추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투명경영을 통한 경영 내실화 도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사분규 최소화 노력 ▲신규 인력 채용 시 지역인재 우선 채용 및 적정한 고용 형태와 근로 시간 보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단체 및 기관대표의 인사이동으로 변경된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이덕희 위원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성섭 청장,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김태정 지사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류병선 지회장,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김경미 회장을 노사민정협의회 신임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은 최근 구미형 일자리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향후 경북형 일자리 사업을 대한 경북도의 보고를 받고, 노사 상생 경북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사민정의 역할에 대한 상호 협력과제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노사 상생 경북형 일자리 모델 추진을 기점으로 기존 주력산업 침체위기를 탈출하고 나아가 포항, 구미공단의 미래 산업지도를 바꿀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지역 노사민정 모두가 합심하여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하고,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부 지원방안과 연계된 관련법령이 개정되면, 정부의 추진일정에 맞춰 노사 상생 경북형 일자리 모델 이행계획서를 마련, 정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구미형 일자리 사업 추진 등 노사공동 노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며, “구미형 일자리 성공을 계기로 포항형, 경주형 일자리가 생성되는 계기로 삼아야 하며, 상생형 구미일자리 사업을 성공시켜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경상북도 노사민정이 최선을 다해 지원해 주실 것”고 당부했다.
경상북도 노사민정협의회는 근로자와 사용자의 상생․협력을 통한 산업평화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근로자대표, 사용자대표, 도민대표 및 전문가, 정부기관대표로 구성되어 지역의 일자리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하고 노사갈등에 대한 중재․조정 및 해소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