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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엽총으로 아들 인질극 벌인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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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엽총으로 아들 인질극 벌인 40대 검거

박인수 기자 입력 2017/07/05 16:40 수정 2017.08.01 14:47

▲ 경남 합천, 엽총으로 아들 인질극 벌인 40대 23시간만에 검거, 지난 4일 경찰이 하금교 도로를 통제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남경찰청 제공
[뉴스프리존, 경남=박인수 기자]경남 합천의 황매산터널에서 초등생 아들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아들을 풀어주고 경찰과의 23시간 대치하고 있다가 5일 검거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김 씨(41)를 미성년자약취유인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 김 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쯤 자신의 트럭 안에서 엽총으로 무장한 채 아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 지인·경찰 협상팀의 설득으로 대치 17시간 만인 이날오후 10시25분쯤 아들을 먼저 풀어줬다.

경찰은 김 씨가 유해조수포획단원이어서 엽총을 소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이날 오후 까지 경찰과 대치하고 있던중 3시 55분쯤 경남 합천과 산청군의 접경인 황매산 터널의 화물차 안에 있다가 경찰의 설득으로 차에서 내려 체포됐다.

김 씨는 전 부인과 전화로 다툰후 “아들과 함께 죽을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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