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부산=박인수기자]부산 영도병원은 지난 4일 오후 3시 항만소방서와 공동으로 ‘2017 혹서기 대비 합동소방훈련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발생을 가상해 최초 화재 발견자의 119 신고 및 영도병원 자위소방대의 환자 피난유도와 화재 초기대응에 중점을 두었고, 소방서와 자위소방대 간의 화재진압 협력시스템 점검과 소화기,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신속한 화재진압 훈련 등을 실시했다. 

또한 영도병원 별관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는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자위소방대 화재 대응능력 향상 ▲소화기 사용법 등 소화설비 활용 및 관리 ▲소방안전 및 심폐소생술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항만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인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소방서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물론 평소 꾸준한 화재예방 활동과 병원 직원들의 지속적인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훈련에 함께 참여한 영도병원 정형외과 정일권 기획홍보실장은 “그동안 매년 항만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며 평소 재난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왔다”며, “무엇보다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화재 등의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예방활동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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