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17일 오전 10시 청와대가 청·처장급 인사 8명을 임명 발표했다.
조달청장에는 박춘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병무청장에는 기찬수 육군수도군단부군단장, 농촌진흥청장에는 농진청 차장 출신인 라승용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 산림청장에는 희망제작소 부소장 출신인 김재현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기상청장에는 남재철 기상청 차장, 국립외교원장에는 조병제 전 주 말레이시아 대사,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오동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 상임위원,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배기동 한양대 교수가 임명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박춘섭 조달청장 임명과 관련해 정통 예산 관료로 치밀하며 추진력 있는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고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공정하고 효율적인 조달업무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한 기찬수 병무청장은 3사관학교 13기로 국군기무사령부 1처장·참모장과 육군수도군단부군단장을 거친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연구정책국장, 국립농업과학원장, 농촌진흥청 차장을 두루 거친 농업 전문가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전남 담양 출신으로 현재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이며, 서울 정책자문위원회 경제·일자리 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남재철 기상청장 임명과 관련해선 기상청 기상산업정보화국장, 국립기상과학원장, 수도권기상청장을 거치는 등 기상청 전문가다.
국립외교원장네 조병제 전 말레이시아 대사는 문 대통령 대선 경선 캠프에서부터 참여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경남 산청 출신인 오동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과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을 역임했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한국박물관협회장과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을 거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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