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손상철 기자]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을 구체화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인 100대 국정 과제를 19일 오후 2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되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정치, 경제, 사회, 지방분권, 외교안보 등 5개 분야에 걸쳐 우선 추진할 4대 복합 혁신과제와 20대 국정운영 전략, 100대 국정과제와 487개 세부 실천과제가 담겼다. 따라서 계획안을 보면 새 정부 국정운영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또한 이번 계획은 △국민 참여 △정부-민간 협치 △여당-정부 공동 책임의 원칙하에 세부과제별 이행계획까지 제시한 실행형 국정계획이라는 국정기획위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국정기획위는 "이번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국정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통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든든한 받침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5월부터 두 달간 분과별로 90여 차례의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고, 200여 차례 간담회와 500여 차례의 분과별 회의를 열었고,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201개 대선공약과 892개 세부공약을 내용이 유사한 공약은 하나의 국정과제로 통합하고, 다양한 독립된 정책을 포괄하는 공약은 복수의 국정과제로 분리해 담았다.

더불어 국민인수위 '광화문 1번가'를 통해 접수된 국민제안과, 민생과 직결되는 당면 국정현안도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국정기획위는 앞서 4대 복합 혁신과제로 △ 일자리 경제 전략 △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창업국가 전략 △ 인구절벽 해소 △ 지역 균형발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8월 말 경 국민이 직접 제안한 정책 15만 건도 종합해 국민보고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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