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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수해 중 해외 연수 충북도의원 3명 제명..
정치

자유한국당, 수해 중 해외 연수 충북도의원 3명 제명

손상철 기자 kojison@naver.com 입력 2017/07/21 12:39

▲ 21일 수해중 외유성 해외 연수로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로 부터 '제명'의결된 충북도의회 김학철, 박봉순, 박한범 의원(좌부터)/사진=충북도의회
[뉴스프리존=손상철 기자]충북 도 의원들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지역구가 수해를 겪는중에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은 자유한국당 소속 3명이 제명 처리됐다.
21일 오전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수해지역 충청북도 의회 의원 해외연수 징계 안건'에 대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제명된 의원은 김학철(충주), 박봉순(청주), 박한범(옥천) 의원 등으로, 이들을 포함한 충북도의원 4명은 수해가 난 이틀 뒤인 지난 18일 8박 10일 일정으로 유럽 연수를 떠났다가 강한 비판 여론이 일자 일부가 조기 귀국했다.

한국당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지역 도민이 재난 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도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것은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라며 “국민에게 막말을 한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해도 부족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당의 혁신 노력에 역행하는 언행에 대해 더욱 단호하고 엄격한 잣대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들 의원에 대한 제명 처분을 확정한다.
kojis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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